저자들은 웹 기반 소프트웨어 업체 37signals의 창립자들로 의자에 엉덩이만 눌러 붙힌, 매일같이 야근만 하는 바보들에게 단도직입적인 일침을 가한다. 일을 할려면 열심히만 하지 말고, 일을 제대로 하라는 것이 저자들의 주문이다.
주위에서 그러한 무작정 엉덩이족을 많이 보아오던 터라 저자의 주장들에 눈이 번쩍 뜨인다. 하루가 다르게 무섭게 변해가는 웹의 세계에서 생존하는 CEO들의 세계관이지만, 일하는 방식에서만큼은 일반인들도 많은 영감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똑바로 일하라』는 절대 이론적인 책이 아니다. 저자들의 주장들은 단순하고 분명하며 날카롭다. 혁신적인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의 CEO 답다. 스피드와 힘이 넘쳐나는 문장들은 읽기에도 수월하다.
저자들의 주장을 요약하면 이렇다. 완벽한 계획이란 있을 수 없다! 신중을 기하다가는 실패하기 십상이다. 그래서 일단 저질러 놓고 보는 용기가 필요하다.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기는 쉬우나, 실천하기는 어려운 덕목들이다.
37signals가 개발한 서비스 제품들에는 언제나 경쟁사들보다 적은 기능을 제공한다고 한다. 단순함이 이들의 모토로 진정한 아름다움과 가치는 언제나 기본(Basic)에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보니 그렇다. 좋은 제품은 언제나 기능이 단순했고 간결했다.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은 이 책의 마지막 구절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영감은 현재에만 존재한다. 영감이 솟거든 지체하지 말고 작업에 돌입해라!" 그러고 나서는 작은 것이라도 실제를 보여줘야 한다.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문서와 같이, 실물이 아닌 것은 전부 무융지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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